북미주 동창님 안녕하셨습니까
지난 북미주 동창회에서의 감격은 아직도 마음에 가득합니다. 동창님들의 정성스런 준비와 진행은 최고였습니다. 지면을 통해 감사드립니다.
그 후 모교와 동창회 소식입니다.
10월 중순 이후에는 합창제와 신입 동창 입회식이 있었습니다.
63년 졸업 선배님들과 동창 합창단의 찬조 출연은 물론 70, 80년대 동창들의 합창이 유관순 기념관에 함께한 동창과 이화 가족을 행복하게 했습니다. 본인들도 연습 시간 내기가 어려웠어도 우정을 나누며 행복했다고 합니다.
입회식은 3학년 학생들이 졸업전에 거행합니다. 107년 역사의 동창회를 소개받고 입회하여 30주년 재상봉 행사를 하면서 동창회 활동을 시작하게 됩니다. 올해 30주년을 맞은 88년 졸업생들도 적극적으로 기 모임, 합창대회 참여 등 아주 열심입니다.
12월 4일에는 총회가 있었습니다. 부족한 제가 지난 2년 회장을 마쳤으므로 회칙에 근거하여 자문 위원회와 임원회(68년 ~ 88년 회장으로 구성)에 추천을 받아 총회 인준을 받고 다시 2년을 연임하게 되었습니다. 여러 회장님들께서 이화와 동창님들을 위해 많은 활동을 하시고 특별히 총동창회를 위해 기도와 동참해 주심에 가능했습니다.
12월 31일에는 심치선 선생님 1주기 추모 예배를 재단과 학교, 동창들이 정성을 드려 화암홀에서 음악 예배로 드렸습니다.
동창님들께서도 뉴스에서 보셨으리라 생각합니다. 뉴욕에서 3월 1일을 삼일운동의 날로 유관순 선배님의 정신을 기리게됨은 매우 뜻 깊은 일입니다. 여러 동창님들의 이화 사랑과 모국 사랑의 힘이 컸다고 생각합니다.
2019년에는 예년의 행사를 하면서 삼일운동 백년의 의미를 더 담을 것입니다. 함께 마음을 모아주시기 바랍니다.
다시 감사드리며 북미주가 아주 춥다고 합니다. 건강과 평안하심을 기도합니다.
이화여자고등학교 총동창회장 이자형 드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