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는 북미주 총회 개최로 가을 모임을 예년보다 조금 늦은 11월 17일 토요일 김선주 회장댁에서 모였습니다. 보스턴 시내의 고풍스런 건물에 위치한 갤러리 같은 자택은 다양한 미술품과 특색 있는 가구들로 가득차 있어 처음 방문하는 여러 동창들은 시간가는줄 모르고 구경하였습니다. 지난 총회를 되돌아보며 즐겁게 회의를 마친 후 김혜순(’68) 동창님의 맛있는 두부 조림과 다양한 주문 요리 그리고 이승은(’85) 동창님의 건강한 잡곡밥으로 모두 행복한 점심 식사를 하였습니다.
티타임에는 김혜경(’64) 동창님이 준비해오신 스트로베리 숏케익을 나누며 담소가 이어졌는데요. 내년 모임을 풍성하게 할 여러 프로그램을 고민하던 중 나무와 미술 전시 등 다양한 주제에 대해 나은희(’70) 동창님의 이야기를 들으며 오늘의 모임이 잠시 알찬 강연 시간으로 업그레이드 되었습니다. 또한 이금주(’59) 동창님의 케냐에서 진행 중인 선교 활동에 대한 소식을 들으며 보스턴 동창회에서 소정의 후원금을 전달하였으며, 이는 이번에 건축하시는 학교와 교회를 위해 사용될 것이라며 앞으로의 계획을 공유해 주셨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