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십니까?
’66년에 이화를 졸업한 이자형입니다.
지난해에 졸업 50주년 재상봉을 하며 모교 이화에 대한 감사를 아주 깊이 느꼈습니다. 더구나 감당하기 어려운 총동창회장 직을 맡게 되어 두려움도 있습니다. 그러나 이화에서 받은 사랑의 빚을 위한 기간이라 생각하고 감사함으로 갚으려고 합니다.
어둠에 빛이 된 이화를 지금까지 지켜주시고 인도하시며 축복하시는 하나님의 크신 은혜에 감사를 드립니다. 이 이화에서 몸도 마음도 지식도 키운 이화인으로 특별한 은총을 받았음에 감사합니다.
100년이 넘는 우리 동창회의 역사와 그 동안 큰 능력으로 동창회를 이끌어 오신 훌륭한 선배 회장님들을 비롯하여 스승님들의 지원과 격려가 이후에도 지속될 것이라 확신합니다.
우리 동창회는 앞으로도 모교 이화의 발전과 동창님의 친목을 위해 활동하고자 합니다. 6만이 넘는 동창님들께서는 기별 동기모임, 국내외 지회모임을 통해 그리고 총동창회 행사에 참여하시면서 이화 사랑과 행복을 느끼시기 바랍니다. 창립기념일은 물론 크리스마스콘서트와 동창합장제 그리고 총회(12월 첫 주 화요일)에서 여러분을 기다리고 있겠습니다.
모교 이화와 동창회는 여러분의 마음의 고향이며 든든한 언덕입니다. 이 세상을 살아가는데 가족 이외에 이보다 더 큰 버팀이 있을 런지요. 동창회는 선후배님들을 위해 최선을 다하고자 합니다.
모교 이화와 동창회를 사랑하는 마음으로 많은 관심을 기울이시고 참여하시며 격려해 주시기를 부탁드립니다.
2017. 1.
이화여자고등학교 총동창회장 이자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