초대 회장 인사말

By | 11/06/2018

2004년에 이화여고 정창용 교장선생님과 김숙희 동창회장님의 창안으로 북미주 동창회를 결성할 것을 동의하고 Los Angeles 남가주 이화여고 동창회에서 발기 총회를 가졌습니다. 동창회의 활동과 모교의 발전을 위한 모금을 세금공제를 받으면서 능률있게 할 수 있는 비영리단체의 설립을 먼저 해야하므로 이 일을 위촉받아 김정희(56) 동창이 2004년 1월에 이화 교육재단(Ewha Educational Foundation)을 Illinois 주에 등록하고 이어서 재무성(IRS)에 비영리단체를 신청하여 인가를 받았습니다.

그때 우리가 북미주 동창회가 정말 필요할까 하면서 반대하는 동창들도 많았지만 역시 우리 이화인은 앞날을 보는 비젼이 있고 또 무엇이 옳다고 결정하면 모든 힘을 합하여 돕는 사람들입니다. 그래서 북미주 이화여고 동창회에서는 119년 전에 미국 감리교 여성국에서 선교사 Mary Scranton을 보내서 이화학당을 시작하여 16,000 여명의 동창을 길러낸 Scranton을 기리는 스크렌톤 장학금 모금을 2005년에 시작하여 최한희(64) 동창이 모금 위원장이 되어 거의 $300,000.00을 모금하여 서울에 있는 스크렌톤 센터의 사무총장이신 김혜선 목사(73)께 보내서 장학사업을 했습니다. 2010년에는 김정진(66) 회장께서 $88.00 for Ewha라는 Campaign을 시작하여 $17,300.00을 모아 본교 100억원 장학금 모금운동에 보냈습니다.

동창회의 중요한 목적은 동창간에 친목을 도모하고 모교를 돕는다고 합니다. 그래서 2006년에는 Washington, D.C.에서 동창들이 모였고 2009 년에는 김수자(61) 회장님이 New York Lincoln Center에서 음악회를 했고 2011년에는 김정진 회장께서 북미주 동창 주소록을 만들어 서로 연락할 수 있도록 했습니다. 2013년에는 김혜경(63) 회장이 우리 이화의 아들인 Violinist, David Kim을 초청하여 화목하고 의미 깊은 음악회를 했고 2014년에는 아름다운 하와이 Waikiki Sheraton Hotel에서 우리 북미주 동창회 10주년 기념행사를 했지요. 이렇게 모일 때마다 회장을 비롯한 임원들이 열심히 모금을 해서 행사하고 남은 돈은 서울 이화여고의 장학금으로 보냈습니다. 어떤때는 $30,000.00이고 또 어떤때는 $70,000.00이었을 때도 있었습니다.

올해는 토론토에서 주영미(76) 회장이 좋은 동창회를 할려고 임원들과 열심히 준비하고 있습니다. 우리가 북미주 동창회라 캐나다에서 할 수 있어서 큰 의미가 있고 예정했던 인원수보다 더 많은 동창들이 오면서 모두 즐거운 기대를 하고 있습니다. 성공리에 마칠 것을 기원합니다.

북미주 동창회 초대 회장 한영숙 (5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