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대 북미주 동창회장 감사 인사

By | 12/21/2021

북미주 이화여고 동창 여러분,

북미주 동창회장 김연숙(’70)

안녕하십니까? 잘 지내고 계시지요. 어느새 2021년도 저물어 가고 있습니다.

제 9차 북미주 동창회 시카고 총회를 동창회 역사상 최초 비대면 총회로 개최하여, 각 지역 동창님들의 열의 가득한 참여로 총 130여명이 참석하시며 무사히 잘 마치었습니다. (녹화실황은 youtube에 올림)

긴 시간동안 준비해온 대면 총회를 하지 못해 아쉬움이 많이 남았지만, 비대면 총회를 하게 됨으로 인해서 여러가지 좋은 점들을 발견하게 되었습니다. 
첫번째는 동창분들께서 팬데믹에 노출되지 않으셔서 모두 건강을 지키실 수 있었고, 두번째는 각 지역에 흩어져 있어 못 만났던 동기분들과 선후배들을 화상으로 만나 소재를 파악하게 되어 서로 무척 반가워 하셨습니다. 무엇보다도 제일 큰 좋은 점으로는 총회 개최 경비가 많이 절감되어 장학금으로 본교에 더 많은 금액을 보내드릴 수 있게 된 것입니다. 

이런 일들을 저희들이 할 수 있었던 것은 물심 양면으로 후원해주신 이화 동창 여러분들이 십시일반으로 합심하여 이루어 낸 아름다운 모교사랑의 결실이라고 생각합니다.

(12월 22일까지의 장학금 및 총회 후원 명단은 별도 글(링크 클릭)에서 찾아보실 수 있습니다)

특별히 유관순 기념관 개축기금을 위한 모금에 애써 주신 각 지역 동창회의 회장님들과 임원들의 헌신적인 수고가 없었다면 이런 큰 성과를 낼 수 없었을 것입니다. 개축기금의 모금은 시카고 동창회로 보내주신 금액만 약 $150,000넘게 모였습니다. 그 중에서 $110,000은 본교로 송금했고 아직도 보내주시는 분들이 계셔서 12월 말까지 모아서 감사 후에 본교로 송금하려고 합니다.

1차 기부자들의 성함은 이화동산과 거울지에 등재되었고 2차 기부자의 성함은 앞으로 올려드리게 됩니다. 북미주 동창회 임원 여러분! 이 어려운 팬데믹 시기에 여러분들과 함께 할 수 있어서 제게는 큰 행운이었습니다. 진심으로 감사드립니다.

제 10차 북미주 동창회는 2022년부터 SAN FRANCISCO 지역동창회가 차기 북미주 동창회를 맡아 주관을 하시게 됩니다. 2022년부터 유관순 기념관 개축기금은 SAN FRANCISCO 동창회로 보내 주시면 됩니다.제10차 총회에는 펜데믹이 종식되어 감염의 걱정없이 대면으로 많은 동창들이 자유롭게 참석할 수 있는 총회가 될 수 있도록 기도해 주십시오.

이화여고 북미주 동창 여러분! 이화여고가 기독교 사립 학교로서 역사와 전통을 이어 대한민국의 여성교육의 백미가 되도록 관심을 갖고 끊임없는 기도와 지속적인 후원으로 동참해 주십시요.

언제나 이화 동창회의 일이라면 크신 사랑을 베풀어 주신 동창님들께 존경과 감사의 말씀을 올려드립니다. 성탄절과 연말 연시 건강하게 보내시고 항상 행복하시기를 빕니다.

이화여고 북미주 동창회장

김연숙(’70) 드림

아래 이미지를 클릭하시면 9차 비대면 총회 영상을 YouTube로 보실 수 있습니다.